![성희롱→생리불순…걸그룹 출신 102명, 현실 폭로 [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405/BF.36639890.1.jpg)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산리 연예뉴스에서는 일본에서 은퇴한 아이돌의 취직을 지원하는 기업 '츠기스테'에서 걸그룹 102명을 대상으로 노동 현실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설문조사에는 현역 걸그룹 44명과 전직 걸그룹 58명 등 102명이 답했다. 또한 응답자 대다수는 주로 지역 라이브 공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일명 '지하돌'로 불리는 이들이었다.
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52%는 활동 중 정신 질환을 앓았고, 48% 갑질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또한 응답자 12%는 성희롱을 겪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겨줬다.
외모 불안으로 인해 다이어트를 했다는 응답자는 78.4%에 달했다. 이들은 외모 비교가 두려워 불안, 생리불순 등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일본 걸그룹 '가면 소녀' 전 멤버 하시모토 유키는 "활동 중 2년 동안 생리를 하지 않았으며 다이어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옷을 벗으라는 요구를 받았다"라고 폭로해 논란이 됐다.이어 "신체적, 정신적 트라우마가 많은 영향을 미쳤다”라며 “아이돌 업계에 의구심이 커졌다"고 토로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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