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은 "지금까지 영화 제작을 많이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탁재훈은 "왜 우리에게 하소연하느냐"면서 웃음을 유발했다. 구혜선은 "내가 가진 작가주의적인 것들을 영화에 표현하려는 게 욕심이었다"며 다소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장동민과 탁재훈은 너무 진지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거기 계신 분들이 내 나이가 많다고 말했다. 당시 난 24세였다. 내가 없을 때 해도 되는 이야긴데도 굳이 내 앞에서 말했다"면서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지금은 웃을 수 있지만, 그때는 '나이가 많다'는 말이 꽤 속상하게 와닿았다. 그 자리에서 '나 이거 안 해도 되니까 가보겠다'하고 일어났다"고 당돌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작가가 일어난 구혜선의 손을 잡더니 "우리가 생각한 금잔디가 이런 캐릭터다"란 말을 들었다고 드라마 같은 캐스팅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공식] '돌연 활동 중단→아이돌 탈퇴' 금동현, 7개월 만에 입 열었다…"새로운 도전 시작" [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512/BF.42590012.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