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본 장하오는 "아이돌 생활 해봐라"고 댓글을 남겼다. 그는 그외에도 "국제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라며 애정을 나타낸 팬에게 "누나 차 있어?"라고 묻기도 했다. 아이돌과 팬 사이 친근한 감정을 표현한 것으로 웃어넘길 수도 있지만, 팬들의 사랑을 재력에 빗댄 표현이라 적절한 발언은 아니었다.
이에 욕설이 담긴 영상을 올렸던 팬도 입장문을 올렸다. 이 팬은 "외부 녹음할 만큼 악의도 없고 한가하지 않다. 백 번, 천 번 양보해서 설령 본인이 한 게 아니더라도 수백만 원의 돈을 지불하고 온 팬이 그렇게 느꼈다면 직접 상황을 설명하고 오해를 풀어가야 하는 것 아니냐. 팬과 기싸움하고, 안티로 여론몰이를 하면 안 된다"며 토로하기도.
특히 제로베이스원의 경우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데뷔한 그룹이다. 팬들의 지지와 사랑이 기반되지 않았다면 데뷔하지 못했을 그룹이다. 조건 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는 팬들에게 어떤 태도로 임해야 할지 아티스트들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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