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는 1940년대부터 1960년까지 흔히 사용되던 이름을 출연자의 가명으로 사용하는 포맷이다. 제작진 측에서 공식적으로 어떤 캐릭터에게 어떤 이름이 부여되는지 밝힌 적은 없으나, 대중에게 '옥순'은 매 기수 비주얼이 가장 뛰어난 사람에게 부여되는 이름으로 인식됐다. '솔로민박 4'편'에는 7기, 9기, 11기, 14기 옥순이 과거 '나는솔로' 출연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비쳤다. '짝'에 출연했던 남성들도 옥순과 못지않게 방송 당시 뚜렷한 개성으로 화제를 일으켰다. 이들의 이색적인 만남에 방송 초부터 대중의 기대를 집중시켰다.
프로그램 중 남자 1호와 14기 옥순 사이 달달한 순간이 있기야 했지만, '솔로민박 4'는 대체로 갈등과 불안의 정서 훨씬 돋보였다. 물론 '나솔사계' 시청자가 설레는 감정만을 느끼기 위해 프로그램을 애청하는 건 아니다. 다수의 연애 프로그램 중 '나는솔로', '나솔사계'만의 매력이 인간 다큐멘터리 같은 현실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솔로민박 4'는 과할 정도로 분량을 질질 끌었다. 이번 특집을 마무리 짓고 '나솔사계'는 '한 번 더 특집'의 두 번째 이야기를 예고했다. 새로 시작되는 시즌에서는 시청자가 피로를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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