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할리우드 영화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감독 F. 게리 그레이)의 배우 김윤지가 출연했다.
이날 김윤지는 넷플릭스 영화 '리프트'의 미선 역으로 출연하며 할리우드에 배우로 데뷔한 사연을 전했다. 가수 NS 윤지로 활동하다가 배우로 활동하는 것에 김윤지는 "뭔가 아직은 생소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배우라고 인사를 드릴 때 약간 간질간질하면서 긴장되는 부분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의 제가 있기에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NS윤지다. NS윤지로 열심히 활동한 세월이 있기 때문에 짠하기도 하면서 감사한 이름"이라고 덧붙였다.


영어가 편한 언어였음에도 오랜 한국 생활로 어려움이 있었다는 김윤지는 현장에서 배우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김윤지는 "현장에서 다른 배우들을 괴롭혔다.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다 보니 녹음해달라고 했다. 한번 읽어달라고 한 뒤 녹음해서 호텔 방에 돌아와 연습해서 조금 더 능숙하게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래도 네가 미국에서의 모든 삶을 다 포기하고 한국에 와서 뭔가 시작했으면 그래도 뭔가 끝은 봐야 하지 않겠니 뭔가 하나는 이루어야 하지 않겠니'라는 그냥 흘리듯이 엄마가 하셨던 말씀인데 그게 제 안에 있던 오기라든지 그런 걸 좀 다시 깨어나게끔 해주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엄마의 조언으로 다시 극복했다는 김윤지는 "다시 열정을 좀 끄집어내는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다른 도움 없이 그 시간을 잘 극복할 수 있었고, 그때 좀 잘 버텼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또 지금이 있기 때문에 너무 감사하다"라고 설명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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