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소속사 더 프레젠트 컴퍼니에 따르면 안효섭은 지난 12일 일본에서 개최된 마지막 앙코르 공연 '더 프레젠트 쇼-히어 앤드 나우 원스 모어'(THE PRESENT SHOW-here and now> Once more)를 통해 도쿄 가든 시어터를 꽉 채운 8천 명의 팬들과 함께 8개월 대장정의 마지막을 뜨겁게 장식했다.
안효섭은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곡인 'Standing Next To You'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그는 팬들이 궁금해하는 근황 토크부터 각종 퀴즈와 게임, 밴드와 함께한 라이브 무대까지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음악뿐 아니라 짧지 않은 시간 쌓아온 내공으로 모든 공연 요소와 스태프들과의 호흡을 십분 활용한 구성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팬미팅 후반부에서는 안효섭이 직접 선곡하고 준비한 노래들로 구성된 라이브 무대가 이번 앙코르 공연의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특히 공연에서 선보인 모든 곡의 편곡에 참여하고 좋아하는 책의 한 구절을 직접 준비하고 낭독하며 마음을 전하는 등 밴드팀은 물론 지난해 8개월간 함께한 제작진 및 스태프와도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다.
한편 안효섭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김독자로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동안 연재된 소설처럼 멸망해버린 현실에서 유일하게 결말을 알고 있는 김독자(안효섭 역)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역)과 함께 세상을 구하기 위한 대장정을 그린다. 2018년 네이버 시리즈 연재 이후 현재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돌파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끈 웹소설이 원작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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