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캡처
사진=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캡처
그룹 엑소(EXO)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첸(CHEN)이 가창력을 뽐냈다.

엑소 첸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의 '갑진년, 값진 소리' 특집에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첸은 고운 한복을 입고 HYNN(박혜원)과 함께 '질풍가도'를 4키 높인 버전으로 가창했다. 초고음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첸의 사이다 보컬이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선사했다.

'질풍가도' 4키 UP 버전에 대해 첸은 "4키를 높이는 건 저도 괜찮을 것 같아서 흔쾌히 함께하게 됐다. 제가 엑소에서도 고음 파트 담당이라 그게 빛을 발하지 않았나"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에 이효리가 고음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Tears'(티얼스) 즉석 라이브를 제안했다. 첸은 'Tears' 원키 버전을 가뿐하게 가창하며 재차 실력을 입증했다. 이효리는 "키를 더 올려도 되겠다"라며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첸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훈훈한 설 인사를 전했다.

'레드카펫' 방송 직후 '질풍가도'는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인기 검색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첸은 오늘(10일) 오후 6시에는 JTBC '닥터슬럼프' OST Part.3 '나 사랑법'을 발매한다. 올해 백현, 시우민과 함께 소속사 INB100(아이앤비100)로 이적했다.

첸은 2023년 10월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2020년생, 2022년생의 두 딸이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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