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8년차 이지아, 아직도 연기력 논란ing
작품 전체·배우에 승부수 될 3화
연기력 논란 꼬리표 뗄까
작품 전체·배우에 승부수 될 3화
연기력 논란 꼬리표 뗄까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운 좋게 빈집털이에 성공했다. 주말극 경쟁의 치열함 속에서 볼만한 수목 드라마 하나 없었던 상황이다. 그 틈을 타 JTBC에서 수목드라마 카드를 꺼내 들었다. 현존하는 유일한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이야기다.

이지아는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이후 1년 만에 '끝내주는 해결사'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이지아는 악덕 배우자를 응징하는 이혼 해결업체 솔루션의 팀장 김사라 역을 맡는다. 김사라는 과거 대형 로펌 며느리이자 변호사였으나 전 남편 노율성(오민석 분)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고 감옥에 간 인물이다.








뻔한 막장극이긴 하지만 스토리의 전개는 빨랐다. 이지아의 결혼생활, 이혼, 감옥살이, 오민석의 재혼, 어머니의 죽음, 강기영과의 재회가 2회 안에 다 이루어졌다.
시청률도 응답했다. 2회 시청률은 수도권 5.2%, 전국 4.9%로 상승세를 보였다(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그러나 이러한 성적에도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는 동시간대 드라마가 없기 때문.


이지아의 연기를 향한 판단도, 스토리 전개도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3화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이지아와 강기영이 힘을 합쳐 이혼 솔루션을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이지아는 코믹, 로맨스, 액션을 모두 소화해야 한다. 무려 3개의 콘셉트다. 데뷔 18년 차에도 연기력 논란을 못 지운 이지아의 어깨가 무겁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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