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오후 6시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임영웅과 친구들' 2부 특집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무대에 함께할 파트너를 소개하기 위해 '공개 프러포즈'라는 주제를 뽑았다.
그러자 임영웅의 절친 이찬원이 "마침 녹화일에 김종국 씨 결혼 발표가 있었다"며 "설마 임영웅 씨도 결혼을 발표하는 건 아니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말에 임영웅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더니 손에 끼고 있던 반지를 약지로 옮겨 착용해 객석을 술렁이게 했다.

이어지는 토크에서 임영웅의 절친 최유리는 "사실 임영웅 선배님과 친분이 있다는 걸 잘 말하지 않았다"며 "워낙 유명하시니까 자칫 자랑처럼 보일까 봐 아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찬원은 "저랑은 정반대다"며 "저는 동네방네 다 얘기하고 다닌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 있던 김준현도 "찬원이 입에서 임영웅 이야기가 안 나온 날이 없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이찬원은 "이제는 제 아버지까지 저랑 통화할 때 '임영웅에게 안부 전해달라'고 말씀하신다"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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