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박지영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박지영, 스무살한테 길거리 헌팅 당한거 계속 자랑하는 오래된 스포츠 아나운서 | 노빠꾸탁재훈 시즌2 EP.88'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박지영 아나운서는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박지영은 '노빠꾸탁재훈'의 팬이라고 언급하며 "자리 안 잡혔을 때부터 지켜봤던 사람이라 너무 떴다. 맛집 뺏긴 기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평소 탁재훈과 비슷한 유머 코드의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런 걸 돌려서 이야기 하냐. 사랑한다고 이야기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향 씨가 선배냐"라는 질문에 후배라고 답한 박지영. 이 말을 들은 신규진은 "문채원 씨 닮았다고, 재벌가에 시집간 분"이라며 떠올렸다. 스포츠 아나운서들끼리 다 친하다는 박지영의 말에 탁재훈은 "혹시 지영 씨도 재벌가에 시집을 꿈꾸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박지영은 "뭐 늦어도 원하시는 재벌이 있으시면, 인연이 있으면 재벌이 아니더라도"라고 조심스레 답변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오랜 시간 스포츠 중계를 이어오면서 따로 은퇴할 계획이나 생각은 없냐고 묻자 박지영은 "'오래 계속 은퇴 안 하고 해야지'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최근 야구 중계를 오랜 시간 해오며 해당 분야가 재밌어졌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1987년생인 박지영은 로데오에 나갔다가 헌팅을 당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지영은 "진짜 받을 줄 몰랐다. 근데 헌팅하는 나이대가 대부분 스무 살에서 스물 셋, 넷"이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많이 누나이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지영은 "그 순간을 살짝 즐긴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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