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의 까까오톡》
현재 상영작 '위시' 등 지지부진
개봉 예정작 '시민덕희'도 '아는 맛'
무주공산 상태의 1월 극장가
현재 상영작 '위시' 등 지지부진
개봉 예정작 '시민덕희'도 '아는 맛'
무주공산 상태의 1월 극장가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극장가가 또 다시 시시해졌다. 관객의 흥미를 끌 만한 작품이 없는 것. 개봉한 영화는 아쉽고 개봉할 영화도 뻔한 맛이다. 지난 일주일간 박스오피스 상위 5위에는 영화 '외계+인' 2부, '위시', '서울의 봄', '노량: 죽음의 바다', '인투 더 월드'가 올랐다.
지난 10일 개봉한 '외계+인' 2부는 개봉 9일째 누적 관객 81만 명. 1부의 부진을 쉽게 메우지 못한 채 더딘 속도로 관객을 모으고 있다. 다만 개봉 이후 쭉 1위를 지키고 있어 '대작'이라는 체면을 지켰다. 최동훈 감독과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등이 뭉친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판타지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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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라미란인 만큼, 관객들이 기대하는 '웃음'이 있을 것. 하지만 개봉 전 열린 언론시사회 이후 '아는 맛이라 밋밋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예상한 수준 이상의 특별함은 없는 것.
볼거리 없는 극장가에 관객도 흥미가 뚝 떨어졌다. 2월 설 연휴를 겨냥한 신작들이 나오기 전까지 극장가는 무주공산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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