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아비의 노름빚 때문에 팔려 간 꽃님(정예나 분)이를 되찾기 위해 필여각을 찾은 여화가 수호와 맞닥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설의 복면 미담을 찾던 수호는 얼굴을 가리는 너울을 쓴 여화에게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 않소?”라는 질문을 던지며, 정체를 의심했고, 팽팽하게 대치를 이뤄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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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여화의 과거 이야기가 풀렸다. 조실부모한 여화한테 남은 유일한 가족이 갑자기 사라진 오라버니였고, 지금까지 버티고 있었던 것도 사라진 그를 다시 만나기 위함이었던 것. 또한 담을 넘을 수 있는 것도 오라버니에게 배운 무술 덕분이었다는 사실과 더불어, 담을 넘으면 안되는 과부지만, 복면을 쓰고 담을 넘게 된 이유가 세상 밖 법으로도 보호받지 못한 이들을 위해 나서기로 결심했음이 밝혀진 것.
2회에서 이하늬가 인간 분무기로 변신해 춤을 추듯 다리미질하는 모습은 명장면이라는 반응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극 중간중간 한 장면도 허투루 쓰지 않는 이하늬의 살아있는 디테일 연기에 시청자들은 “이하늬 연기 때문에 더 재미있는 듯”, ‘역시 이하늬”, “이하늬가 하드캐리”라는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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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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