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발라이 사르비니 홀에서 단독 콘서트 'WE ARE LANDING'(위 아 랜딩)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처음 만났다.
이날 'Opening' 무대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루시는 중독성 있는 베이스 리프 위에 리듬감을 녹여낸 'Straight Line'과 속도감 있는 템포의 '조깅' 등의 신나는 노래로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 올렸다.

루시의 대표곡 퍼레이드도 펼쳐졌다. 이들은 지난달 발매한 신곡 'Boogie Man'을 비롯해 '개화 (Flowering)', '선잠', '놀이', '아지랑이', '히어로' 등 루시만의 청량한 에너지가 깃든 음악을 선보이며 긍정과 힐링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루시는 신예찬이 안대를 쓰고 솔로로 바이올린을 선보이는 무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채워' 무대를 시작으로 '내버려', '맞네'로 이어지는 밴드 맞춤형 곡들로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팬들이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도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현지 팬들은 루시를 주인공으로 한 영상 동화를 준비했고, 팬아트와 더불어 한국어, 인도네시아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이루어진 손글씨를 사용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팬송인 '나는 너야'를 함께 열창했고, 루시 역시 벅찬 감정을 전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새겼다.

한편, 루시는 지난해 9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단독 콘서트 'WE ARE LANDING'을 개최, 전석을 매진시킨 데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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