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지혁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지원(박민영 분)을 옥상으로 불러내 주말에 약속이 있냐고 묻는다. 이를 목격한 수민(송하윤 분)은 지혁에게 다가와 "지원이 주말은 제가 이미 예약이요. 고슬정 예약해놨거든요"라고 말하고 이에 지혁은 심각한 표정으로 "고슬정?"이라며 중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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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지혁은 수민에게 가품 귀걸이를 선물 받은 지원을 향해 "그거 진품이 있어요. 아는 사람은 보면 알 테니까. 안 하는 게 좋겠어요"라고 말해준다. 또한 자신에게 "시간 되냐고 물어보셨던 거요. 급한 일이면 저 출근할게요"라고 얘기하는 지원에게 "강지원 씨가 먼저예요"라고 말한다. 이렇듯 차가워 보이는 외면과 달리 세심하게 지원을 챙기는 지혁의 반전 매력에 안방극장은 설렘으로 물들었다.
나인우는 지원을 배려해 주는 유지혁 역으로 완벽히 분해 안방극장에 설렘을 유발하는가 하면, 미스터리한 모습으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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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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