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뮤지컬 '레베카'의 옥주현, 리사, 이지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옥주현은 "사실 저도 공황이 있다. '어떤 사람이 공황이 생기는 걸까' 생각할 정도로 저한테 그런 게 안 생길 줄 알았다"라고 공황장애 사실을 밝혔다.
이후 그는 의산의 역류로 인해 성대가 부어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상태로 무대를 마쳤다고. 옥주현은 "이것 때문에 남은 5번의 공연이 '또 그렇게 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근접하는 순간, 소리도 안 나오고 숨이 안 쉬어졌다"라고 회상했다.
옥주현은 "저도 약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게 대단한 병이 아니라 나는 예민을 요하는 직업을 하고 있다고 인정했다"라고 밝혔다.
옥주현은 "저는 제가 욕을 많이 먹고 걸그룹에서부터 시작해서 잣대도 다르다. 지금 생각하면 당연하다. 후기를 봤을 떄 ‘내일 부터 무대를 가면 안되나’ ‘내가 민폐인가봐’ 작아지면서 너무 괴로웠다"라고 밝혔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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