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스타가 된 방탄소년단의 RM은 학창 시절에도 래퍼를 꿈꿨다. 한 예능에서 공개한 그의 중학생 시절 생활기록부에서 그 시절 그의 장래희망을 확인할 수 있다. 중3 RM은 '래퍼'를 꿈꿨고, 부모님 역시 '래퍼'를 희망했다.

RM의 성적 역시 눈길을 끈다. 수우미양가로 성적을 표기했던 시절, RM의 성적표는 대부분 수로 채워져있다. 다만 기술·가정 등 일부 과목에 한해서는 '가'를 받았다. 과목별 호불호가 분명했던 RM의 성향을 엿볼 수 있다.

이찬원의 생활기록부에는 개근상은 물론, 어마어마한 수상 경력이 가득했다. 뿐만 아니라 생활기록부에 적혀진 기록을 통해 이찬원이 초중고 시절부터 꾸준히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특정 과목에는 1등의 성적을 받기도 했다.
이찬원은 학창시절 교내 축구대회 중계를 한 경험이 있다. 가수 데뷔 전 이찬원은 스포츠 캐스터를 준비했다. 그의 중계 실력은 전문 캐스터, 해설위원 못지않다. 이찬원은 양준혁 재단에서 개최한 '희망 더하기 자선 야구 대회' 특별 해설위원으로 2년 연속 함께 중계를 함께했는데, 깜짝 놀랄 실력을 보여줬다.

중학교 생활기록부 역시 각종 수상 경력이 가득했다. 영어경연대회, 토론대회, 논술 등 입상 기록이 있었다. '로봇프로그램 구현에 흥미를 보인다'는 평가에 대해 차은우는 "중학교 때 정보 영재라는 게 있었다. 로봇을 프로그래밍해서 직접 구동시키는 걸 배웠다"고 전했다.
체력, 활동성, 성실함 등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된다는 평가와 축구, 육상 등 활동 기록도 있었다. 차은우는 "축구, 농구 주장을 했다. 대회에서 우승도 했다"고 전했다.
학창 시절에도 무결점이었던 스타들. 이들의 생활기록부에는 될성부른 나무들의 떡잎 시절 면모가 그대로 담겨있어 흥미롭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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