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 분)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작품. 시즌1이 공개된 후 3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넷플릭스에서 '스위트홈'이 가진 의미는 남다르다. 2020년 넷플릭스가 국내 오리지널 드라마를 만들기 시작한 초창기에 공개된 '스위트홈'은 그야말로 모험작이었다. 한국 드라마에서 쉽게 시도하지 않는 '크리처물'을 약 300억의 제작비를 들여 세상에 내놓은 것. 상당한 자본에 비해 성공 가능성이 낮은 장르지만, '스위트홈'은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언으로 전세계적인 흥행에 성공, 국내에서 크리처물의 성공 가능성을 열어줬다.

무엇보다 '스위트홈2'에서는 송강의 파격 노출도 예고돼 있다. 등부터 엉덩이까지 노출을 감행한 송강은 "화가 난 등을 준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내가 부끄러움을 잘 타는 성격인데 그 장면을 하고 나서 부끄러움이 반으로 줄었다"고 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위트홈2'에서 송강이 외로운 사투와 고뇌, 분노 등을 어둡게 그려낸다면,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에서 송강은 완전무결한 자기애 캐릭터로 김유정과 로코 케미를 뽐내고 있다.

시청률은 동시간대 경쟁작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밀렸지만, 화제성은 우위를 점했다. 넷플릭스에서도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1~2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1월 20일부터 26일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본 넷플릭스 프로그램 3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마이 데몬'에 이어 '스위트홈2'까지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로 영역을 확장한 송강이 입대 전 마지막 공개 작품인 '스위트홈2'로 정상을 찍을 수 있을지 송강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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