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영의 비주얼이 화제다. 그는 내년 1월 1일 방송되는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한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3일 첫 스틸이 공개됐는데,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민영은 회귀 전 강지원의 투병 생활을 소화하기 위해 독하게 살을 뺐다. 무려 37kg까지 혹독하게 체중을 감량한 것. 제작진 측은 "암 환자라는 설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현장에서 모두가 깜짝 놀랐을 정도"라고 전했다. 박민영의 노력 덕분에 공개된 사진만으로도 시청자들이 벌써 과몰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비질란테'가 웹툰 원작 작품인 만큼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증량에 나선 것. 이에 유지태도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를 맡게 되면 외형부터 캐릭터화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조헌은 넘사벽 피지컬을 가져야 했다. 예전에도 증량했던 경험은 있지만, 근육량을 늘리는 건 처음이었다. 외형이 중요해서 보디빌더 방식으로 몸을 키웠다"고 밝혔다. 그 결과 유지태는 비질란테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작품을 향한 열정이 엿보이는 프로다운 면모다. 역할에 따라 몸무게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타들에 팬들은 박수를 보낸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