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22일 공개된 '비질란테' 5, 6회에서 조헌은 위험에 처한 최미려(김소진 역)을 찾아가 "더 이상 비질란테에게 먹잇감을 주지 마십시오"라고 통첩했다. 이어 "비질란테는 곧 잡힙니다. 그러니까 이쯤 그만두세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서늘한 눈빛으로 압도적 비주얼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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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는 묵직한 연기력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비질란테' 속 유지태는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비질란테를 쫓는 조헌 캐릭터를 그려내 호평받고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비질란테와 때로는 협력하며, 때로는 대적하며 줄다리기를 벌이는 조헌의 최후가 궁금해진다.
또한 20kg를 증량한 외형은 물론, 악인들을 처단하기 전 선전포고처럼 내뱉는 임팩트 있는 반존대 화법이 그의 존재감을 더 빛나게 한다. 대적할 자가 없어 보이는 절대 강자의 면모까지 갖춘 유지태의 다채로운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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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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