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측은 따뜻한 감성을 물씬 품고 있는 조용필(지창욱)과 조삼달(신혜선)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 역)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 역)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

서울에서 톱 포토그래퍼 조은혜로 활동하고 있던 삼달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곤두박질치곤 그렇게도 떠나고 싶어 했던 개천으로 다시 돌아온다. 태어날 때부터 쭉 붙어 다닌 짝꿍이었다가 구남친이 된 용필의 존재도, 사건에 휘말려 원치 않은 컴백을 하게 된 삼달을 보는 삼달리 사람들의 시선도 불편할 거란 생각과 다르게, 삼달은 사람 내음이 물씬 풍기는 그곳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치유 받고, 더 단단해질 힘을 기를 예정이다. 용필에게로, 개천으로 다시 돌아온 삼달이 그곳에서 어떠한 따스함을 품게 될지 그 여정에 함께하고 싶어진다.
무엇보다 삼달이 개천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잠시 멈춰 있던 용필과 삼달의 짝꿍 역사는 현재 진행형이 될 예정. 함께 공개된 커플 포스터 속, 서로의 집 앞에서 "오랜만이다. 내가 사랑했던 도른자"라며 마주한 두 사람의 밝은 미소는 이를 암시하고 있다. 같은 날, 5분 간격으로 태어나 '삼신 할망'이 맺어준 삼달리 공식 짝꿍이라 불리던 이들은 인생에 서로가 없었던 날보다 함께 했던 날들이 더 많다.

'웰컴투 삼달리'는 '힘쎈여자 강남순'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첫 방송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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