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8개월째 연애 중이라는 고민녀는 3살 어린 남동생이 집 구할 때까지 같이 살기로 했다는 남자친구가 매일 데이트 후 남동생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포장해 가는 모습에 흐뭇해했지만, 한편으로는 남동생에게 밀려 서운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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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어릴 때부터 가족처럼 알고 지낸 지 19년이 됐고 부모님들도 알고 있다는 남자친구의 고향 여동생의 당돌한 태도에 제보 사진을 다시 본 김숙이 “잠깐만 나란히 앉았어! 왜 나란히 오붓하게 앉아서 뭘 보면서 먹냐고”라고 격한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곽정은이 “미니 동거는 허락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말하자 한혜진은 “그러면 왜 사귀어! 여자친구 없으면 상관없지만 연인은 내가 다른 이성과 교제하지 않는 게 조건이다”라며 격하게 반발했고, 이에 곽정은은 “애초에 기준선이 다른 것”이라며 해명했다.
고민녀는 남자친구와 동거하는 고향 여동생과 친해져서 밀착 감시하기로 결심했지만, 그녀의 인스타그램에서 고민녀와 같이 갔던 데이트 장소에 바로 다음 날 남자친구와 고향 여동생이 함께 가서 사진을 찍어 올린 게시물에 있는 “너네 진짜 헐리웃임? 익숙한 투 샷이다”라는 댓글을 보고 두 사람이 단순한 고향 선후배 사이가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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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은 때로는 버림받고 관계가 깨질지라도 단호하게 얘기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인생을 망치고 있는 건 남친일까요? 제 자신일까요?”라고 물었고, 한혜진은 “가치관과 부합하지 않는다면 헤어지는 게 최소한의 상식”이라고 이별을 권했으며 김숙 역시 “리허설은 고민녀와, 본 공연은 고향 여동생과 하려는 듯”이라며 참견을 마쳤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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