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를 찾아서'는 폴란드의 오페라 가수 로베르토가 2차 세계대전 속 잃어버린 첫사랑을 찾기 위해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영화.
나치 치하에서 살아남은 폴란드 음악가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음악가들의 사랑 이야기에 전쟁과 대중적인 음악을 능숙하게 엮어냈다. 등장 인물 중 하나인 히틀러와 매우 잘 연결되는 키워드인 음악은 비밀리에 작전을 꾸미는 성악가 베노(스텔란 스카스가드)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생명선이기도 하다. 베노와 그의 제자인 주인공 로베르토는 히틀러 앞에서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한 장면을 공연하라는 의뢰를 받는다.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아카데미 수상 각본가 데이빗 S. 워드와 넷플릭스 시리즈 '바이킹스'의 라이징 스타 레오 수터, 아카데미 수상 작곡가 얀 카츠마렉과 프라하 필하모니아가 선보이는 쇼팽, 비제, 그리고 글룩의 음악이 두 연인의 절절한 로맨스에 깊이를 더해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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