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란이란 논란은 다 터지고 있다. 배우 유아인에 이어 이선균, 가수 지드래곤의 마약 이슈가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평소 바르고 밝은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이선균의 마약 혐의는 업계 안팎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이선균이 유흥업소를 드나들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배우 전혜진의 배우자이자 두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던 이선균이기에 마약 혐의와 별개로 큰 실망감을 안겼다. 이선균은 유흥업소 실장 A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이선균 측은 혐의에 대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은 것"이라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2011년에 이어 두 번째 마약 투약 이슈라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당시 "대마를 담배로 착각했다"는 해명을 내놓은 그가 이번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으로 부인했다. 그러면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 다만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의 단호한 입장에도 대중들은 쉽사리 믿지 못하는 모양새다. 최근 진행한 인터뷰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한 문장도 매끄럽게 말하지 못하고 어눌한 말투로 횡설수설했다. 여기에 공항 등에서 찍힌 영상에서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의심을 샀다. 아직 어떠한 결론도 나오지 않았고 지드래곤이 혐의를 부인했지만, 대중의 눈초리는 여전히 차가운 상황이다.

또한 전청조의 사기 행각도 드러났다. 전씨는 자신이 파라다이스 호텔의 혼외자인 재벌 3세라고 주장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기를 친 정황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하지만 파라다이스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엄중한 법적 조치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전청조는 자신을 시가총액 1300조에 달하는 글로벌 IT 그룹 엔비디아 대주주라고 하며 여러 사람에게 접근, 투자 명목으로 돈을 뜯었다는 제보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다음은 무슨 소식이 터질까"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연예계 충격적이고 황당한 이슈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대중들의 피로가 쌓이고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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