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은 극 중 뛰어난 학식과 출중한 외모로 인해 공주 눈에 띄어 부마가 되지만 혼롓날 공주가 쓰러지면서 청상부마가 된 심정우 역을 맡았다. 로운은 원칙주의자이자 남녀상열지사에 울분을 터트리는 한양 최고의 울분남 심정우를 입체적으로 소화하며 연기 변신에 나선다. 조이현은 연애소설 속 주인공 같은 낭군님과 혼례를 치렀지만, 반년 만에 남편을 하늘나라로 보낸 청상과부 정순덕으로 분한다. 조이현은 공식적으로는 좌상댁 둘째 며느리, 비공식적으로는 중매의 신 방물장수 여주댁으로 활동하는 정순덕 역으로 인생캐 경신을 예고했다.
이어 정순덕이 성큼성큼 다가가자 심정우가 당황하며 뒷걸음질을 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진정한 조선의 팩폭러 심정우가 이토록 놀란 이유는 무엇인지, 심정우를 충격에 휩싸이게 만든 정순덕의 초강력 한방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로운과 조이현은 '혼례대첩'에서 밀도 짙은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가장 사랑스러운 사극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이라며 "오는 30일 첫 방송 되는 '혼례대첩'에서 두 사람의 명연기에 함께 감탄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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