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 이충현 감독 인터뷰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 2015년 단편영화 '몸 값'으로 제3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제15회 미쟝센 영화제 등에서 수상을 거머쥐고, 차기작 '콜'로 장편 영화 데뷔를 치른 이충현 감독이 '발레리나'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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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옥주 역의 전종서는 그야말로 무자비하다. 불도저처럼 돌진하면서 친구 민희를 죽인 최프로를 지구 끝까지 따라갈 기세로 맨몸 액션을 날리고는 한다. 한 마리의 야수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전종서에 대해 이충현 감독은 "여성이 예쁘게만 나와야 한다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보다는 인물에 맞게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배우도 정확하게 알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2'에 나온 전종서는 이충현 감독의 매력으로 "재능도 많고, 잘생겨서 좋다"라고 언급한바. 전종서의 매력이 무엇인지 묻자 이충현 감독은 "많은 분이 여러 작품 때문에 그런지 모르지만 시크하고 무서울 것이라고 생각하더라. 굉장히 순수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옥주와는 되게 다르지만, 전종서라면 영화 안에서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순수하면서도 모든 것을 쏟을 수 있는 불같은 배우이자 여자친구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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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연애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따로 결혼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이충현 감독은 조심스레 답변했다. 이충현 감독은 "결혼은 만나다 보면, 서로의 타이밍이 맞으면 그렇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계획까지는 없다"라고 말했다.
영화 '발레리나'는 지난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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