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방송에서 이홍조가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예기치 못한 반전이 펼쳐졌다. 장신유의 전생 무진(로운 역)이 이홍조 전생 앵초(조보아 역)의 죽음과 관련돼 있다는 사실이 충격을 안긴 것. 끊어낼 수 없는 운명이 '악연'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는 기억은 이홍조, 장신유를 혼란스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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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유 역시 위태롭기는 마찬가지다. 술에 취한 그의 슬픈 얼굴에서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앞선 13회 예고편에서 더는 장신유의 얼굴을 못 보겠다고 밀어내는 이홍조의 모습도 담긴바, 두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홍조의 위기도 포착됐다. 경찰까지 출동한 가운데 겁에 질린 이홍조의 모습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게 한다. 한걸음에 달려온 장신유의 얼굴에는 걱정이 서려있다. 그런 장신유를 바라보는 이홍조의 애틋한 눈빛은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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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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