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예지의 옐로카드>>
휴대전화부터 SNS 해킹까지
스타들, 떨고있니?
휴대전화부터 SNS 해킹까지
스타들, 떨고있니?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무서운 세상이다. 스타들이 연일 해킹 피해를 당하면서 연예계가 비상에 걸린 것. SNS 사칭 및 도용은 물론 개인 휴대전화까지 해킹당하며 연예인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배우 하정우가 최근 영화 '1947 보스톤' 촬영 당시 휴대폰 해킹범에게 협박당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하정우는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하면서 특별했던 게 뭐였냐면 기사를 봐서 알 수도 있지만, 내가 한번 핸드폰이 해킹돼서 해킹범이랑 딜을 쳤던 적이 있다. 딜을 하면서 영화를 찍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앞서 하정우는 2020년 휴대폰 해킹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해킹범은 하정우에게 연락을 취해 개인정보를 빌미로 15억 원을 요구하는 등 한 달간 협박했고 하정우는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가수 이영지는 지난해 틱톡 계정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영지는 "비밀번호 바꾸려고 로그인했는데 인증 코드 메일을 본인 메일로 쏠랑 바꿔 놓음. 이거 어쩌냐"라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또 이영지는 해킹범과의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리며 "내가 뭘 잘못했냐", "(계정을) 달라"라고 했지만, 해킹범은 무려 700달러를 요구했다. 이에 이영지는 "700달러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라며 분노했다.

SNS나 휴대전화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CCTV 유출 등 모두 범죄에 해당한다. ‘연예인’은 직업이고 이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모두 한 ‘개인’일 뿐이다. 스타들이 사생활 침해를 ‘인기의 대가’로 감당해야 할 이유는 없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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