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류준열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시상식에서 영화 ‘올빼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류준열은 지난해 11월 개봉한 ‘올빼미’를 통해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경수 역으로 분했다. 특히, 류준열은 ‘주맹증’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가진 캐릭터를 세밀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올빼미’ 속에서 주축을 이루며 흥행과 호평을 이끄는데 구심점이 되었다.
ADVERTISEMENT
영평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류준열은 "데뷔 하고 나서 직업란을 작성해야 할 때마다 영화배우 라고 적고 싶은데 선뜻 쓰기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다. 쑥스러움일 수도 있고 부끄러움일 수도 있고, 영화를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영화인이라고 해도 되는지 죄책감 같은 것 같기도 했다. 영화를 함께 즐겨 주시고 평론해 주시는 분들이 주시는 상의 무게를 잘 알고 있다. 덕분에 앞으로는 영화인이라고 저를 소개하는 데에 있어서 앞서 말씀드린 감정들을 조금 덜어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현장에는 류준열의 부친과 더불어 학창시절 은사님이 참석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해 훈훈한 분위기와 함께 수상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ADVERTISEMENT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