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주식 수익률 1600%→창업대전 우수상…노력하는 '지니어스'[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9/BF.32242183.1.jpg)
장동민은 최근 환경부가 주최한 '2023 환경창업대전'에서 수상했다. 장동민이 대표로 있는 푸른하늘은 환경창업 스타기업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창업대전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녹색산업 유망 창업 아이템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개최한 것이다. 장동민은 'PET 원터치 제거식 용기 포장지' 아이디어를 냈다. 병뚜껑을 돌리는 동시에 라벨지가 분리돼 재활용에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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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은 수상 직후 자신의 온라인 계정에 "너무 감사하다"며 "사업을 20년간 해오면서 이렇게 기쁜 날이 있었나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저의 아이디어가 소비자분들께 전해질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동민은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장동민은 과거 욕설, 여성 비하, 사회적 약자 비하 등으로 경솔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면서 비호감 연예인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더 지니어스' 시리즈, '크라임씬' 등 두뇌게임 예능으로 '개그계 지니어스'로 거듭났다. '더 지니어스: 블랙가넷'과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술수, 배신 등의 치졸한 싸움이 아닌 기발한 전략과 고도의 심리전, 차분한 플레이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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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은 대회 우승으로 50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하기도 했다. 장동민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아내는 우승 상금을 딸 통장에 넣자고 했지만 자신은 더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투자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동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포커 대회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포커 대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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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철저한 준비는 투자 실패 경험이 바탕이 됐다. 장동민은 20년 전 펀드에 매달 1500만 원씩 2~3년을 넣었는데, 해지할 때 800만 원을 받았다고 한다. 수익률이 마이너스 90%이상이 된 것. 장동민은 "어떤 투자든 남을 원망해선 안 된다"며 "내가 모르는 분야는 아예 쳐다도 안 본다. 수업료를 많이 내긴 했지만 20대에 실패한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포커, 투자, 사업 등 개그 이외에도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장동민. '천재성'에만 의존하지 않고 노력하고 준비하는 것이 장동민이 '천재'라고 불리는 바탕이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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