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희철은 정준하에게 "준하 형 최근에 '놀면 뭐하니'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 거기서 형이 완전 캐리하지 않냐"며 놀렸다. 이에 강호동도 "'놀면 뭐하니' 녹화 겹쳐서 당분간 못 온다고 하지 않았냐"며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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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는 "너희도 한두 명 조심해라"라고 경고했고, 이수근은 "우린 없어지면 다 같이 없어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호동이 "안 울었지?"라고 묻자 정준하는 "한 번 정도는 울었다. 어떻게 안 울겠냐. 작별을 하는데"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고 나서 SNS에 (단체 사진) 올렸더니 '대인배 정준하'라고 기사가 났다. 속은 엄청 소인배인데"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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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는 지난 7월 멤버, 제작진 교체라는 대대적인 개편을 했다. 이에 따라 정준하는 신봉선과 함께 하차했다. 새 멤버로는 주우재가 합류했다.
정준하는 앞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놀면 뭐하니' 하차 후 한동안 술독에 빠져 살았다고 고백하며 "일생일대로 술을 제일 많이 먹었다. 울기도 했다. 운 정도가 아니라 통곡을 했다. 목요일이 녹화날이지 않냐. 집에 못 있겠더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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