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엄지윤, 김원훈, 조진세는 tvN 월화극 '소용없어 거짓말'에 출연 중이다. 엄지윤은 극 중 김소현의 타로카페 근처에 위치한 샐러드 가게 사장 황초록 역을 맡았다. 눈치 없이 '팩폭'하다 상대방이 화를 내거나 분위기가 싸해지면 그때야 말을 멈추는 캐릭터를 실제 주변에서 볼법한 인물처럼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조진세 역시 엄지윤, 김원훈과 함께 '소용없어 거짓말'에 동네 베이커리 사장 보로로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최근 종영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2'에서 행정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시즌1에서는 특별출연으로만 그쳤지만, 시즌2에서는 계급 간의 전쟁을 일으킨 마음의 편지를 쓴 주인공일 만큼 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숏박스'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스케치 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냈다. 그 중 엄지윤이 합류한 '장기연애' 시리즈가 알고리즘을 타기 시작하면서부터 빠르게 성장했다. 올렸다 하면 기본 200만 조회수를 기록한다.

문상훈이 연기자로 두각을 나타낸건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부터다. 특별출연으로 자폐증 증상을 지닌 김정훈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문상훈의 연기력 바탕은 '부캐'에서 나온다. 그는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에서 다양한 부캐로 사랑받고 있다. 그중 '한국지리 일타강사 문쌤'이 가장 잘 알려져 있는데, 일부 누리꾼들은 문상훈이 실제 강사인 줄 알고 오해하기도 했다.
유튜버, 코미디언 영역을 넘어서 정극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이들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