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이 공개됐다.

12일 넷플릭스는 '데블스 플랜' 메인 포스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보랏빛의 거대한 악마의 손아귀 안에서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서 있는 12인의 플레이어가 눈길을 끈다. 저마다의 분야에서 이미 최고의 능력을 입증한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승관, 서유민,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은 '데블스 플랜'에서 최고의 두뇌 플레이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매화 치열한 게임을 치뤄 나갈 예정이다.

또한 "두뇌 서바이벌 게임의 새로운 서막"이라는 카피는 '더 지니어스' 등으로 두뇌 서바이벌 장르를 개척해 온 정종연 PD가 선보이는 신작 '데블스 플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특히 정종연 PD는 "12인의 플레이어들은 짧은 기간이지만 본인 생애에 가장 흥미롭고 위험한 게임에 맞닥뜨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그것은 자신에게 교훈과 변곡점을 선물합니다. 이러한 실수와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데블스 플랜'에 초대된 12인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과 호스트의 축하 멘트로 시작한다. 이어 호스트는 플레이어들에게 당신의 인성과 인생을 평가하지 않고 폭력이나 절도를 저지르지 않는 한 게임이 허용하는 어떠한 계획도 가능하다는 '데블스 플랜' 룰을 설명한 뒤 "오직 승리를 위해서만 플레이하십시오"라고 표명하며 전무후무한 두뇌 서바이벌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게임이 이뤄지는 공간이 공개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출연진들의 리액션과 서로를 껴안으며 첫 만남부터 호감을 드러내는 이혜성과 서유민 모습은 본격적인 시작을 앞둔 이들의 설렘을 고스란히 전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그러나 순간 분위기는 반전되고 언성을 높이는 하석진부터, 패닉에 빠진 표정의 박경림, 웃는 얼굴 뒤 다른 속내를 품고 있는 출연진을 파악한 이시원과 김동재, 연합을 계획하는 궤도, 항상 이타적일 수는 없다고 말하는 서동주, 죽기는 싫다고 말하는 조연우, 어이없는 상황을 맞닥뜨린 기욤, 인간의 악랄함을 느꼈다고 하는 승관, 배신을 할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한 뒤 이내 울음을 보이는 곽준빈까지 급변하는 상황 속 크게 동요하는 플레이어들의 모습은 '데블스 플랜' 속 예측 불가한 전개를 짐작게 하며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킨다.

'데블스 플랜'은 오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