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소풍’은 제28회 부산 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감독과 배우들이 영화제를 찾는 가운데, 영화의 삽입곡인 임영웅이 부른 ‘모래 알갱이’가 8일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첫 공개됐다.
공개된 뮤직 비디오는 영화 ‘소풍’의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을 기념해 만든 영상으로, 위로와 힐링을 전하는 ‘모래 알갱이’의 시적인 가사와 영화 ‘소풍’ 출연진만이 보여질 수 있는 남다른 내공의 연기력을 확인시켜준다.
임영웅의 노래가 영화에 등장하는 것은 ‘소풍’이 최초의 사례로, 시적인 가사가 영화 ‘소풍’이 전하는 메시지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어 감독과 제작진이 ‘모래 알갱이’의 사용을 위해 공을 들였다. 덕분에 영화에서 나문희, 김영옥 배우의 절제된 감정의 순환이 관객들에게 전달되는 순간, 최고조에 다다른 감동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소풍’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돼 김용균 감독과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배우들이 영화제 개막식을 비롯해 GV, 야외 무대인사 등 관객과의 만남을 가진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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