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출연 정지 처분 받은 ★들
출연 규제됐다 해지되기도
"사회적 물의 빚은 연예인의 출연 금지 당연 VS 너무하다" 의견 분분
출연 규제됐다 해지되기도
"사회적 물의 빚은 연예인의 출연 금지 당연 VS 너무하다" 의견 분분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현진영은 자신의 춤 제자로 신화와 동방신기, 보아 등을 언급했다. 이어 자료화면을 통해 해당 그룹들이 등장했고 신화 역시 '올 유어 드림스' 뮤직비디오 장면이 전파를 탔지만 신혜성은 홀로 모자이크 처리를 당했다.
이는 지난 4월 진행된 KBS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결과에 따른 것.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에서 신혜성에 대한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가 방송 출연 정지로 변경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가수 신화 멤버로 25년간 활동을 하면서 공황장애와 대인기피증, 우울증을 겪어왔다. 몇 년 만의 음주라 필름이 끊겨 이성적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이라며 공황장애, 우울증 등을 이유로 선처를 호소하기도. 하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괘씸하다'며 오히려 싸늘했다.
앞서 신혜성은 지난 2007년 4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바 있기에 벌써 두 차례나 음주운전을 한 그는 사실상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았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모양새다.
현재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규제, 방송 출연 정지 등을 처분을 내리고 있다.
이에 KBS 측에서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내린 연예인들도 다수 있다. 우선 2PM의 준케이를 꼽을 수 있다.


앞서 곽도원은 '미투' 논란에 휘말려 KBS 출연 섭외 자제 권고 명단에 올랐다가 지난해 규제가 풀렸지만, 음주운전으로 또 다시 KBS 출연 규제 명단에 오르는 굴욕을 당한 바 있다.

길은 해당 사건으로 인해 행정안전부로부터 KBS, EBS, MBC, JTBC, MBN, TV조선 등 채널에서 영구출연정지 처분을 맞았다. 이후 길은 2020년 1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어물쩡' 방송 복귀를 노렸으나 많은 시청자들이 반발했다.
이후 길은 방송국 영구출연정지라는 불명예를 안았음에도 최근 새로운 매니지먼트사와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연예계 복귀를 노리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대중들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연예인의 방송 출연 정지는 당연한 것"이라며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한 번의 실수로 인한 출연 정지는 과한 처벌"이라며 옹호하는 의견도 있다.
누구나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한 번의 실수에 지나치게 과한 처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분명한 건 당사자 본인이 저지른 범죄의 형량보다는 가볍다는 사실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