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극적인 감정 변화가 돋보이는 영상으로 신곡을 향한 기대감을 더했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1집 ‘WHY..’의 ‘DAZED’ 버전 콘셉트 필름을 공개했다. ‘DAZED and confused’라는 부제가 붙은 이 영상은 처음으로 이별을 맞이한 청춘의 ‘멍하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그린다.

약 53초 분량의 영상에는 이별이라는 최악의 하루를 겪은 보이넥스트도어의 모습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담겼다. 한낮에 놀이공원을 찾은 멤버들은 각자 행복한 데이트를 꿈꾼 듯 색색의 풍선과 아이스크림, 비눗방울, 인형탈을 들고 하염없이 상대를 기다린다. 이어 “Forget it, I’m out”이라는 문구와 함께 화면이 밤으로 전환되고, 이별을 직시한 여섯 소년은 허탈한 표정과 삐딱한 눈빛으로 혼란스러운 감정을 드러낸다.

콘셉트 필름에는 멤버들 뒤로 불에 탄 커다란 하트 모양의 오브제가 배치돼 이별의 아픔을 형상화했다. 또한 멤버들의 상황과 기분에 따라 배경음악이 극적으로 바뀌며 감정선의 변화에 따른 몰입도를 높인다.

9월 4일 발매되는 ‘WHY..’는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고 헤어지는 모든 순간을 솔직하게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뭣 같아’를 포함한 모든 신곡의 작곡과 작사에 명재현, 태산, 운학이 참여해 또래 청춘의 공감을 자극하는 음악을 완성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자신들만이 들려줄 수 있는, 귀에 꽂히는 가사와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보는 재미가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MOODY’, ‘DAZED’ 두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와 필름을 모두 선보인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27일 ‘Track Spoiler: MISSING POSTER’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공개하며 새 앨범에 대한 힌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