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수진 役 정유미 인터뷰
'잠' 9월 6일 개봉
'잠' 9월 6일 개봉

이날 정유미는 봉준호 감독이 '잠' 연기를 극찬한 것에 대한 질문에 "연기에 대한 이야기가 이렇게 빨리 나오게 될 거라고 생각 못했다"며 "좋은 점도 있고 안 좋은 점도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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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잠' 현장 작업 방식을 돌아보며 정유미는 "콤팩트한 일정의 영화였기 때문에, 감독님의 디렉션을 최대한 따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작품을 쓴 사람이 감독님이고, 저는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다. 디렉션을 정확하게 주실 때 제일 좋다. 오히려 그런 걸 듣고 나면 더 표현이 자유로워지더라. 기술적으로 명확하게 디렉션을 주시고 제가 그 안에서 노는 게 편했다"고 했다.
정유미는 또 연기하는 배우로서 표현의 범위에 대해서는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배우가 시나리오를 해석해 자신의 방식대로 연기하는 것과 감독의 디렉션을 받아 연기하는 것 중 어떤 쪽이냐는 질문에 정유미는 "작업할 때마다 다르고, 같은 하나의 작업 안에서도 달라진다"며 소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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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오는 9월 6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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