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레이먼킴은 새로운 섬에서 ‘무인도 다이닝’을 오픈했다. 첫 번째 코스를 앞두고, 양식에서는 쓰지 않는 해삼만을 대거 잡아오는 식자재 납품팀 때문에 레이먼킴은 고민에 빠졌다. 심지어 성훈이 잡은 노래미 한 마리를 정호영이 배달 중에 놓치며 어쩔 수 없이 해삼으로 요리를 만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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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남미식 세비체(생선 등 해산물을 얇게 떠 레몬이나 라임즙에 재어 두었다 먹는 음식)를 만들려고 했다는 레이먼킴은 생강, 마늘, 소금, 설탕, 식초, 올리브유를 이용해 순식간에 레몬맛이 나는 드레싱을 만들었다. 이어 해삼과 토마토, 데친 톳을 함께 버무려 처음 보는 비주얼의 ‘해삼 세비체’를 완성했다.

무인도에서 먹는 양식 맛에 푹 빠진 식자재 납품팀은 더욱 열정적으로 ‘내손내잡’에 몰두했다. 특히 성훈은 깊은 바다에 들어가 갑오징어를 만나 숨 막히는 대결을 펼쳤다. 맨손으로 갑오징어를 낚아챈 성훈을 보며 촌장 안정환도 “저거 어려운데”라며 감탄했다. 또한 성훈은 통발까지 혼자서 건져오며 납품팀 에이스로서 제 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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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보조 셰프 정호영이 만든 ‘가리비 버터찜’이 더해져 마지막 코스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볼 법한 초호화 비주얼에 최고의 맛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무인도 다이닝’을 즐겼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정형돈과 동생들 박성광, 황제성의 ‘내손내잡’이 예고됐다. ‘안다행’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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