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이로운 소문2’ 측은 흑화와 함께 극의 텐션 유발자로 우뚝 선 마주석(진선규 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극 중 진선규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후 악귀가 깨어난 ‘마주석‘ 역을 맡아 강렬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4회에서 마주석은 “저는 지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전 그 인간을 죽일 겁니다. 반드시”라는 최후 진술과 함께 흑화하는 충격적인 행보로 파란을 일으켰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악이 깨어난 마주석의 각성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곧 재앙이 일어날 듯 흑화 후 붉게 빛나는 눈, 날이 선 마주석이 뿜어내는 살벌한 아우라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포스터 속 “용서할 사람은 이미 없다. 그러니까 너희는 용서받을 수 없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는 마주석의 분노가 그대로 드러나 섬뜩한 공포를 유발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페셜 메인 포스터는 기존의 메인 포스터에 흑화한 마주석을 더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드 올려. 최후의 한 방 들어간다”라는 포스터 문구와 함께 카운터즈의 오로라빛 융의 땅과 악귀즈의 붉은빛 융의 땅이 충돌하며 생기는 이펙트는 더 강화될 카운터즈와 악귀즈의 대립과 더 강해질 팀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절로 높인다. 이에 분노를 넘어 악에 도달한 마주석의 흑화 이후 본격적으로 펼쳐질 이들의 매치업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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