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있지(ITZY)·브브걸(BBGIRLS)
女솔로 전소미·권은비
그룹과 솔로로 8月 섬머퀸 대전 나선다
女솔로 전소미·권은비
그룹과 솔로로 8月 섬머퀸 대전 나선다


타이틀곡은 '케이크(Cake)'로 트와이스의 '우아하게(OOH-AHH하게)', '치어업(CHEER UP)', '티티(TT) 등 히트곡을 만든 K팝 블랙아이드필승과 있지가 처음으로 합작했다.
본격적인 여름 대전에 앞서 리아는 " 탄산음료처럼 속이 뻥 뚫리는, 쿨하고 기분 좋은 분위기를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무거웠던 몸과 마음도 가벼워지게 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진은 "직설적으로 여름에 대해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속을 시원하게 하는 짜릿한 가사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있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ICY’, ‘낫 샤이’(Not Shy), ‘스니커즈’ 등 있지가 그리는 에너제틱한 여름을 이어갈 노래로 K팝 팬들의 기대가 크다”며 “매해 여름 가요계를 핫하게 달군 ‘서머퀸’ 있지가 이번 신곡을 통해 ‘있지=여름’이라는 필승 공식을 재입증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브브걸은 '브레이브걸스' 활동 당시 팬들이 지어준 애칭으로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는 만큼 올해가 가수 커리어의 터닝포인트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민영은 “이번 신곡은 네 멤버의 의견의 총합이라 해도 무방할 만큼 능동적으로 임했다”고 비화를 밝혔다. 유나 또한 “신곡도 저희가 골랐고, 안무 창작도 함께하는 등, 네 멤버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라며 신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타이틀곡 '원 모어 타임'은 릭 제임스의 ‘기브 잇 투 미 베이비’(Give It To Me Baby)를 샘플링, 브브걸만의 색깔로 재탄생시킨 곡이라고. 이에 유정은 “30대 그룹이 보여줄 수 있는 성숙함과 농염함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유나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저희는 라이벌이 없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가장 잘한다는 게 아니라, 경쟁하기보다 저희가 잘하는 걸 더 멋지게 보여주고 싶다는 먼저다”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워터밤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듯 권은비는 2일 첫 싱글 ‘더 플래시’(The Flash)로 10개월 만에 컴백을 알렸다. 이에 권은비 측은 “‘워터밤’에서 선보인 화끈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언더워터’로 두 번의 역주행 기적을 이뤄내며 ‘핫 서머퀸’, ‘역주행 아이콘’이란 수식어와 함께 여름 대표 아이콘에 등극했다”며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타이틀곡 '더 플래시'는 팝 댄스 장르의 업 템포 리듬과 유려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라고 밝힌 권은비가 차세대 섬머퀸에 등극할 수 있을지도 기대해볼 법 하다.

전소미는 그동안 내왔던 곡들과는 다르게 몽환적이고 신비한 분위기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전소미는 7일 발매될 새 앨범 ‘게임 플랜(GAME PLAN)’을 통해서 솔로 여자 가수로서 존재감을 입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소미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측은 "전소미가 이번 앨범 타이틀곡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 등 앨범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고 전해 싱어송라이터로의 역량 또한 기대해볼 법하다.
각기 다른 컨셉, 매력을 가졌지만 이들의 목표는 '섬머퀸' 타이틀이다. 네 팀 모두 최소 8개월이라는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공백 후 맞이하는 컴백이라는 점도 공통점이다.
있지와 브브걸이 '여름=걸그룹'이라는 유구한 공식을 이어갈지, 솔로로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권은비와 전소미가 섬머퀸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지 이번 8월 여름 대전 기대되는 이유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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