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문' 감독 김용화 인터뷰
'더 문' 8월 2일 개봉
'더 문' 8월 2일 개봉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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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의연한 척을 하려고 하지만 아내가 날 관찰하며, ‘이제 도전은 그만해’라고 하더라. 사실 나한테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하다 보니 말로만 하던 것이 일종의 사상이 됐다. 똑같은 기회비용이 주어진다면 가벼운 코미디도 하고 싶고 영화 ‘스타 이즈 본’ 같은 음악 영화도 하고 싶다. 이미 인생에 어떤 좌표대로 흘러왔지만 그러면서 계속 반문하는 것 같다. 어떤 것이 올바른 내 인생의 태도인지 계속 묻는 것 같다. 이런 고민에 쌓여있다”라며 개봉을 앞두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러다 보니 ‘비공식작전’이 8월 2일로 개봉을 확정하셨더라. 또 하정우와 주지훈 배우가 ‘더 문’ 포스터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응원 메시지를 보낸 것도 봤다. 물론 김성훈 감독과도 연락을 주고받았다. 서로 걱정이 되는 마음이다. 바람은 둘 다 손익분기점을 넘으면 좋겠다. 선뜻 먼저 하지는 못했지만 응원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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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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