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천수는 어머니와 장모가 동시에 집에 들이닥치자 어색한 상황에 놓인다. 이천수 어머니는 아들을 보자마자 "심장이 벌렁거렸다. 뉴스에 '음주'가 찍혀서 놀랐다"라며 최근 음주 뺑소니범을 잡은 아들 소식을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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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는 효도 투어의 첫 장소로 2002 한일 월드컵을 대표하는 광화문 광장으로 향한다. 이어 추억의 거리로 향해 옛날 교복을 입고 추억 여행을 떠난다. 이천수는 양가 어머니의 사진을 열심히 찍어주며 간만에 열정적으로 효도에 임하고, 두 어머니는 소녀 시절로 돌아가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천수는 추억 여행에 떠난 만큼 부모의 첫 만남, 장인, 장모의 첫 만남 스토리를 들으며 즐거워하고, 마지막 코스로 양가 어머니께 식사 대접을 하며 효도 투어를 마무리한다. 하지만 이천수는 밥을 먹던 중 갑자기 눈물을 쏟아 주위를 숙연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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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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