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이 근 4년 이상 계속해서 맡아온 역할은 대부분 전문직 직종을 가진 남자주인공이었다. 18일 막을 내리는 tvN '이로운 사기'에서 김동욱은 타인의 감정에 과몰입을 하다못해 고통도 느끼는 과공감 증후군 변호사 한무영(김동욱)으로 분했다. 의뢰인의 일을 자기 일처럼 슬퍼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자신이 잘하는 캐릭터를 확실히 잡아가는 것을 놓고 무조건 뭐라 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대중으로부터 오래 사랑받는 배우들의 공통점은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해왔다는 점이다. 김동욱은 기자 출신 앵커, 의사, 변호사 등 똑똑한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동욱이 OTT에서 살인범 역할을 한 번 맡기는 했지만, OTT는 유료 플랫폼으로서 한정된 구독자 수가 있기 마련. 대부분의 시청자에게 남아있는 안방극장에서의 김동욱 모습은 엄친아 이미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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