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정체가 베일에 싸인 ‘회장’과의 전면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적목키드들이 총출동한 모습이 포착됐다.
현재 이로움(천우희 분)은 자신의 팀과 함께 나비스웰빙의 장경자(이태란 분)와 그 너머에 있는 적목의 진짜 실세 회장을 찾아내고 무너트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하지만 반대편에서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게 펼쳐지고 있어 이 거대한 사기극의 흐름은 바로 다음 일도 예상할 수가 없는 터.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로움, 정다정(이연 분), 링고(홍승범 분)는 물론 나사까지 완전체가 된 적목키드의 한때가 담겨 있다. 나사의 카센터 지하 벙커에 모여 각자 잠자리를 차지한 이들에게서 그 옛날 적목키드로 뽑혀 함께 동고동락하던 때의 아련한 향수가 느껴진다. 적목 재단에 사로잡혀 강제적으로 원치 않는 일을 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적목이 아닌 자신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들의 성장을 실감하게 한다.
무엇보다 적목에서의 기억 때문에 서로를 보는 것만으로도 상처가 됐던 네 사람이 이제는 편안한 분위기로 마주해 뭉클함을 자아낸다. 특히 작전 도중 적진으로 떠났다가 결국엔 다시 돌아온 나사의 합류가 반가움을 더하며 이들이 이날 밤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