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장진리 마을에서 실종된 여아가 피죽도 못 얻어먹은 것처럼 바싹 마르고, 손가락 하나는 잘린 채 처참한 시체로 발견됐다. 무당이 칼로 여아를 죽여 여아의 손가락을 신체(神體)로 삼았는데, 어린아이를 굶겨 죽여 귀신을 만드는 주술 행위인 염매를 당한 것으로 보였다. 민속학자 해상의 설명에 따르면 염매는 잔인하지만 실제로 행해졌던 오래된 주술로, 조선왕조실록에도 엄히 금지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죽은 여자아이의 이름은 이목단으로, 어려서 죽은 원혼, 즉 태자귀가 됐을 가능성이 높았다.
ADVERTISEMENT
사전 공개된 5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산영은 "그 아이가 악귀가 분명하다"라며 이목단이 악귀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이어진 장면도 의미심장했다. 산영이 소름 끼친다는 얼굴로 "그 마을 전체가 그 아이를 죽인 것"이라며 장진리에 분노한 것이다. 당시 이 마을에서 벌어진 염매란 끔찍한 악습이 어떻게 악귀 미스터리와 연결될지, 악귀를 자신에게서 간절히 쫓아내고 싶은 산영이 어떤 진실을 마주할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악귀를 쫓은 강모의 행적을 따라가던 산영과 해상이 이목단이란 여자아이의 사연에 다다랐다. 1958년 장진리에선 왜 그런 참혹한 악습이 벌어졌는지, 악귀의 정체를 파헤쳐 나가는 산영과 해상의 공조를 지켜봐 달라. 이번 주 드러날 진실은 상상 그 이상이다"라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