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오는 '오빠들'…엑소·인피니트·틴탑, n년 만에 컴백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5/BF.33415570.1.jpg)
그룹 인피니트가 새 기획사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하고 완전체 활동을 준비한다. '인피니트 컴퍼니'는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 등 멤버 전원이 인피니트 활동을 위해 뜻은 모아 만든 회사. 리더 김성규가 대표자로 등록되어 있다.
인피니트는 원 소속사인 울림 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를 떠나 서로 다른 회사에 소속 되어 있다. 그룹 활동을 하던 소속사를 떠나게 되면 그 이름으로는 활동을 할 수가 없는 게 일반적. 인피니트가 인피니트로 활동할 수 있는 배경엔 울림의 상표권 양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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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데뷔한 인피니트는 2011년 발표한 '내꺼하자'가 히트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팀이 공식적으로 해체하지는 않았으나 멤버들이 울림을 떠나면서 완전체 활동은 불투명해졌다. 멤버들은 솔로 가수, 배우로 활동해왔다. 인피니트가 마지막으로 낸 노래는 2019년 'CLOCK', 마지막 앨범은 2018년 정규 3집 'TOP SEED'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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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는 멤버 백현의 제대와 함께 7~9월 사이 컴백을 계획하고 앨범을 준비 중이었다. 1994년생인 카이와 세훈이 올해 입대 예정이었기에 정규 7집 완전체 활동을 여름으로 계획했다. 하지만 카이가 갑작스럽게 입대하면서 '8인 완전체(수호·찬열·카이·디오·백현·세훈·시우민·첸)'의 모습은 볼 수 없다.
카이의 '급입대'는 병무청과 SM의 현행 입영 규정의 해석 차이로 발생했다. 그동안 병무청은 연예 활동에 대한 입영 연기를 '기타 사유'로 인정해왔다. 병무청은 통상 5회까지 가능하던 입영 연기 '2회'로 제한했다. 카이는 두 차례 기타 사유로 입영을 연기한 바 있다.
병무청에 따르면 기타 부득이한 사유(연예활동)의 경우 3개월의 기간내에서 연기가 가능하다고 돼있다. 괄호안에는 '연기 사유 계속시 3개월 추가'라고 적혀있다. 병무청은 이를 최대 2회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총 5회의 입영연기 사유 중 기타 부득이한 사유에 대한 것은 중복해서 적용할 수 없고, 한번 적용한 상태에서 3개월을 추가하면 총 2회 연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석했단 얘기다.
해석의 차이로 카이는 갑작스럽게 입대했지만, 엑소 컴백과 관련된 계획 수정은 현재로선 없다. SM은 멤버들의 군백기에 유연하게 대처해왔다. 2019년 정규 6집 'OBSESSION'엔 시우민과 디오가 병역으로 빠졌고 2021년 스페셜 앨범 'DON'T FIGHT THE FEELING'엔 첸과 수호가 참여하지 않았다. 비록 '8인 완전체'는 아니지만 엑소의 무대를 기다렸던 엑소엘(엑소 팬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시 돌아오는 '오빠들'…엑소·인피니트·틴탑, n년 만에 컴백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5/BF.33392818.1.jpg)
하지만 틴탑의 완전체 컴백도 순탄하지 않았다. 리더인 캡이 라이브 방송 도중 흡연과 욕설로 논란이 됐고, 재계약 시점을 언급하며 "그냥 컴백을 안 할까 생각도 하고 있다컴백을 하지 않겠다"고 말해 빈축을 샀다.
티오피미디어는 캡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 소식을 알리면서 틴탑을 4인조로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티오피미디어는 캡의 논란을 빠르게 정리하고 팀을 재편하면서 완전체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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