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주가 조작 피해 주장
"(투자 권유했던) 사람들 멋졌다, 어떻게 주가조작인가"
"나는 피해자, 빚 60억 생겨, 차압 들어올 것"
"(투자 권유했던) 사람들 멋졌다, 어떻게 주가조작인가"
"나는 피해자, 빚 60억 생겨, 차압 들어올 것"
!['조작 주식'으로 28억 벌었던 임창정 "빚 60억 생겨, 이게 주가 조작이냐" [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304/BF.33272824.1.jpg)
임창정은 지난 2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을 통해 자신은 주가 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뉴스룸은 임창정과의 인터뷰를 추가 공개했다.
임창정은 "매출 영업이익 대비 시가총액이 너무 낮게 책정이 돼 있더라. 삼천리를 보면 가지고 있는 땅도 많고 절대 망할 수가 없는 회사다. 이런 회사를 찾아 같이 투자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자신의 이름으로 된 계좌에 15억, 아내인 서햐안의 이름으로된 계좌에 15억을 넣었다. 그가 투자한 30억은 한 달 반 만에 58억이 됐지만, 임창정은 이상한 낌새를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작전 세력에게 신분증도 줬고 명의도 넘겼다. 임창정은 "당연히 그 친구들이 하는, 그 팀들이 하는 룰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주식을 모르니까 그렇게 다 해줬다. 돈 많은 회장님들도 그렇게 해서 돈을 불린다니까"라고 해명했다.
임창정은 자신은 30억을 샀다고 생각했지만 작전세력들이 신용매수로 84억을 샀다고 설명했다. 상세 내역을 보지 못하게 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들이 대리 투자한 주식은 반 토막이 났고, 배신을 당했다는 표현을 썼다.


임창정은 "내가 미국, 일본도 갔다. 갔다가 와서 '형 골프장 계약했어'라면서 사진도 보여주더라. '저 창정이형 ○○○○ 골프라는 골프 거기에 형 한 1% 정도 드려' 이렇게 된 거다.1억 주고 산 것"이라고 했다. '거기에 있는 회원들을 어떻게 하고 형도 가서 봐야 될 것 아니야'라는 말에 골프장에서 겸사겸사 공연도 했다는 것이 임창정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제 계좌는 마이너스 5억이 된다. 증권회사에서 차압이 들어올것이다. 빚이 60억 생겼다. 내일 당장 우리 걸그룹 진행해야하는데 돈이 없다. 30억 들어와서 월급도 주고 하려고 했는데 빠그라졌다"고 한탄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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