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MBC에브리원 예능 ‘시골경찰 리턴즈’가 첫 방송됐다. 평균 연령 50.75세를 자랑하는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의 시골경찰 도전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의 오프닝에서부터 멤버들은 ‘시골경찰 리턴즈’에 대한 기대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김성주는 “이 프로를 굉장히 좋아했었다. 어르신들 도와드리고 하는 게 너무 좋더라”며 프로그램의 애청자였음을 밝혔다. 이어 “이 프로그램은 우리가 힘을 안 합치면 할 수가 없다. 서로서로 도와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신임 경찰 교육을 받기 위해 경북경찰청으로 향했다. 신고 접수 교육, 체포술 교육, 장구류 교육, 실사격 교육을 받으며 첫 방송부터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가 하면 주짓수 금메달리스트인 선임 경찰을 상대로 2인 체포술 훈련에 나선 김성주와 정형돈은 웃픈 체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선배 경찰을 체포하기 위해 헐떡이는 이들 콤비의 모습에 김용만은 “오금을 쳐야지”라고 외치며 답답함을 표하기도. 또한 군 시절 특등 사수였다며 사격술 훈련에 자신감을 드러냈던 김성주는 역시나 웃픈 사격 실력을 선보여 놀라게 했다.

선인 경찰들의 축하 속에서 경북청장에게 직접 임명장까지 받은 멤버들은 마침내 근무지인 임동파출소로 향했다. 멤버들은 첫 임무로 파출소장과 함께 관내 지리 순찰에 나섰고, 국도를 따라 돌며 마을의 역사를 익혀 나갔다. 관내 지리 순찰을 통해 경찰의 책임감을 다시 한번 체감한 멤버들은 아름다운 마을을 잘 지켜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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