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장원, 배다해가 IQ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배다해가 이장원에게 IQ를 묻자 그는 "중학교 때 150 정도 나왔다. 20년 전"이라고 했고, 이를 보고 있던 오상진 역시 "고등학교 때 148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지혜는 "나는 두자리수 아이큐다. 99가 나왔다"며 당당해했다.
이장원의 IQ 재검사 결과는 112로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배다해 역시 112가 나왔다. “나도 해보고 올리겠다”고 약속한 오상진의 결과는 118이었다.

이에 배다해가 “잊어버리면 또 소개팅하고?”라며 “안녕하세요. 말씀 많이 들었어요”라고 상황극을 시작하자 이장원은 “이게 되게 슬픈 거구나”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장원은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하니까. 저건 드라마 보는 게 아니라 실제로 내 아내가 하니까 너무 싫더라. 너무 슬플 것 같다”라고 하자 배다해도 눈물을 보이며 “생각만 해도 너무 슬프다. 되게 슬프다. 오빠한테서 내가 지워지는 거야? 난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다. 그때 가서 생각할래. 너무 슬퍼서 생각할 수가 없어”라고 말했다.
이장원이 계속해서 답을 요구하자 배다해는 “안 보여? 나 지금 울고 있어. 나 못 봐?”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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