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의 주역인 박서준, 김종수, 허준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서준, 김종수, 허준석이 출연한 영화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역)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역)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박서준은 '드림'에서 아이유와 첫 호흡을 맞췄다. 그는 아이유가 맡은 소민 역에 대해 "월드컵 출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영상으로 담아내는 PD다. 많은 분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에 처음 연기해봤다. 정말 원래 팬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박서준은 아이유와 호흡한 소감에 관해 이야기 했다. 그는 "배우로서 엄청난 연기를 하는 배우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했었다. 만났을 때도 자극을 많이 받았다. 재밌게 즐겁게 촬영했다"라며 "'드림'은 아이유 씨의 첫 영화였는데, '브로커' 영화가 먼저 세상에 나왔다. '드림'은 많이 어렵게 촬영했다. 촬영하다가 중지가 되고 해외 로케이션도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나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종수도 아이유와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김종수는 "저랑 드라마 '프로듀사'를 같이 했는데 만난 신은 없었다. 워낙 연기를 섬세하게 잘한다.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줘서 행복했다"라고 힘을 보탰다. 또한 김종수는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와 함께 드라마 '설강화'에 출연했다. 김종수는 "블랙핑크 지수와 드라마를 찍었더니 팔로워가 늘었다. 그런데 내 사진을 올리면 팔로워가 줄어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가 운동 하고 싶어서 저랑 동생을 데리고 가지 않았나 싶다. 덕분에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체력장 하면 항상 1등이었다"라고 했다. 김종수는 "촬영할 때 보니 (박서준의) 허벅지가 진짜 축구 선수 허벅지더라"고 귀띔했다.
박서준, 김종수, 허준석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드림'을 촬영했다. 박서준은 아이유의 기적을 맛본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이유 씨는 일정이 있어서 뒤에 왔다. 축구 경기를 찍는 게 많다 보니 저희는 선발대로 가서 찍었다"라고 했다.
박서준은 "부다페스트에 처음 갔을 때 추웠다. 촬영장 앞이 아이스링크장이었다. 너무 추웠다. 아침부터 찍어야 했는데 아이유 씨가 기가 막히게 한국에서 오자마자 천지가 개벽하는 것처럼 날씨가 너무 따뜻해졌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허준석은 "우리 영화는 4월 26일 개봉한다. 오랫동안 준비했고, 재밌게 촬영했다. 웃음과 감동, 휴먼 모두가 들어있다. 극장에 꼭 와주셔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수는 "극장에 오셔서 상쾌하고 밝은 기운, 긍정적인 기운, 기운나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했다. 박서준은 "앞서 말씀을 다 해주셨다. 도와달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서준, 김종수, 허준석이 출연한 '드림'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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