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최정훈, 이용진을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오마카세(맡김차림)을 즐겼다. 그러던 중 PD는 "옆에 철판요리 식당이 있다. 2인분이 준비되어 있는데 알아서 (먹을 사람을) 정해달라"고 말했다. 결국 멤버들은 복불복으로 솔잎 6개 중에 2개의 긴 솔잎을 뽑은 사람이 철판요리를 먹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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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요리를 먹을 주인공은 지코와 크러쉬가 당첨됐다. 그러나 안심 스테이크, 킹크랩 다리는 생각보다 양이 훨씬 많았고, 크러쉬는 스테이크를 먹다가 "너무 배부르다"며 자리를 양보했다.

식사를 마친 이들을 외딴곳에 위치한 노래방에 갔다. 이곳에는 수십 가지의 음식 메뉴가 있었고, 결제만 알아서 하면 음식을 시켜도 된다는 말에 망설임 없이 음식을 시켰다. 음식 값은 노래방 점수 꼴등이 내기로 결정했다. 크러쉬는 정엽의 'You Are My Lady', 최정훈은 이문세 '빗속에서' 등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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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LP바에 들린 멤버들은 분위기에 취해 맘놓고 위스키를 즐겼다. 그러나 술을 먹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찬스를 건 쪽지시험이 진행됐고, 술에 약한 최정훈은 "술이 진짜 웬수다. 기억이 왜 안 나지?"라고 토로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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